Life/건강

헬스장에 등록하다.

프티 2021. 2. 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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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지나면 바로 헬스장을 등록하겠다 다짐했었다.

그러나 주문한 단백질 보충제가 오지 않았다는 핑계로 일주일을 더 놀았는데 금요일에 도착하여

드디어 오늘 헬스장을 등록하였다.

 

먼저, 내가 주문한 단백질 보충제는 마이프로틴의 임펙트 웨이 프로틴이다.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구매한거라 무엇이 좋은 지는 직접 먹어보면서 알아볼 생각이다.

 

내가 등록한 헬스장은 비록 연식은 오래되었으나,

헬린이인 나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헬스 경험을 물으셨고 경험은 있으나 흥미가 없어 금방 관뒀다고 하였다.

사장님은 운동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내일 자신이 있을 시간에 나오라고 말씀하셨다.

일단 한 달 먼저 등록하겠다는 나의 말에 피식 웃으시며

그렇게 짧게 하니까 운동이 재미없지라고 하셨다...

 

헬스를 꾸준히 하는 주변 사람들은 3개월은 꾸준히 해야 변화가 보여 재미를 느낀다고 하였다.

군대에서 선임 덕에 강제로 세 달을 철봉과 팔 굽혀 펴기로 시달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내 몸의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선임이 전역하자마자 바로 관뒀기 때문에 재미있지도 않았었던 것 같다ㅠㅠ

 

그러나 어느날 풋살을 하다가 상대방의 몸통 박치기에 힘없이 날라 갔을 때 헬스의 필요성을 느꼈고,

어느새 쑥쑥 커버린 사촌 동생이 팔씨름을 하자며 해볼만 하다!는 눈빛을 보냈을 때 묘한 긴장감을 느끼며

아 더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여러 운동 정보를 정리하여 글을 올릴 생각이다.

 

자 이제 단백질도 왔고, 헬스도 등록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헬스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떠들었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는 만큼 꾸준히 해야겠다.

 

그리고 운동에 대한 지적은 언제든 달게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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